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버리힐스에서 머무는 고급 저택의 숙박비가 공개돼 화제다.
제이홉은 지난달 28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음악 작업을 위해 LA에 머무는 일상을 공개했다.
전역 후 미국행을 선택했다는 그는 벽난로가 설치된 통창 거실과 개인 수영장을 갖춘 호화 주택에서 머무르고 있다.
제이홉이 선택한 저택은 고급 숙박 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 럭스(Airbnb Luxe)’에 소개된 대저택으로 알려졌다. 침실 5개와 욕실 5개, 별도 업무 공간까지 갖춘 이 저택은 30박부터 예약할 수 있다.
오는 5월 기준 하루 숙박비는 2378달러(약 347만 원)로 한 달 숙박비는 7만1340달러(약 1억400만 원)에 달한다. 여기에 청소비와 수수료, 세금 등을 더하면 한 달 총 숙박비는 9만 달러(약 1억3100만 원)를 넘어선다.
이 숙소는 하루에 3번 셰프 서비스와 공항 교통편 제공, 식료품 구매, 숙박 중 청소 등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이홉은 이 저택에서 직접 꾸민 작업실과 운동 기구가 있는 방, 넓은 주방을 오가며 음악 작업에 몰두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비앤비 럭스 측은 “인상적인 베버리힐스 숙소에서 느긋하고 고급스러운 캘리포니아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며 “로렐 캐니언을 둘러보거나 할리우드 대로를 따라 산책하거나 산타모니카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에어비앤비 럭스는 2019년 에어비앤비가 론칭한 고급 숙박 서비스로 2017년 ‘럭셔리 리트리츠(Luxury Retreats)’를 인수하면서 고급 여행 서비스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이들은 고급 소재와 마감재, 독특한 기능, 단체 수용 가능 공간, 우수한 기능성 디자인, 품질과 고급 가전제품, 침실 규모, 고유성과 위치, 주변 환경, 서비스 품질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해 고급 숙소를 엄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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