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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에 중도층 움직였다…이재명 지지율 50% 초근접

리얼미터 조사서 2.6%↑ 49.5% 기록

중도층, 대구경북 등에서 상승세 견인

KSOI 조사서도 5.1%↑ 49.9% 기록

'마의 50%' 초근접에 대선 독주채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더불어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주자 선호도가 상승일로를 타고 과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토지거래허가제 재지정 여파로 지지율 하락을 면치 못하는 등 차기 대선 주자들을 향한 여론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이 대표는 직전 조사(3월 2주차)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49.5%로 1위를 지키며 ‘마의 50%’에 초근접했다.



지난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당면한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자 이 대표 지지층 결집은 물론 중도층 유인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도층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3.9%포인트 상승한 56.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최다인 6.4%포인트가 올라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여권에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 시장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김 장관은 1.8%포인트 떨어진 16.3%로 이 대표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지난 19일 토지거래허가제 재지정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오 시장의 지지율이 1.4%포인트 빠지며 4.8%에 그쳤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0.6%포인트 상승한 7.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0.4%포인트 상승한 6.7%였다.



이 대표는 양자 대결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 대표와 김 장관 양자 대결에서는 이 대표 54.1%-김 장관 28.5%, 이 대표와 오 시장 양자 대결에서는 이 대표 54.5%-오 시장 23.0%, 홍 시장과 대결에선 이 대표 54.0%-홍 시장 23.5%, 한 전 대표와 대결에선 이 대표 54.3%-한 전 대표 17.2%를 기록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이 대표 지지율이 과반에 육박했다.

이 대표는 직전 조사 대비 5.1%포인트 상승한 49.9%의 지지를 받았다. 이 조사에서도 중도층 지지율이 6.6%포인트 껑충 뛴 55.8%를 기록하며 지지율 상승세를 견인했다.

마찬가지로 여권에선 김 장관이 2.5%포인트 하락한 12.9%를 기록해 이 대표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홍 시장은 0.2%포인트 하락한 6.6%, 한 전 대표는 2.3%포인트 상승한 8.8%를 기록해 두 사람의 순위가 뒤집혔다.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KSOI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3%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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