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분만취약지인 연천 등 6개 시군 임산부에게 1인 당 최대 100만 원의 교통비를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원거리 산전케어와 출산 후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산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 같은 지원책을 마련했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연천·가평·양평·안성·포천·여주에 거주하는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등록외국인 포함)로, 올해 1월1일 기준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산모다.
교통비는 대중교통비, 택시비, 자가용 유류비 사용액을 카드 포인트로 차감하는 방식으로 1인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 시 임산부 명의의 신한카드 국민행복카드(신용/체크)를 발급받아야 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경기도가 올해 더 좋은 임신·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을 마련했다”며 “분만취약지 임산부가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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