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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밀양시와 도서관 신축·이전 맞손

구 밀양대 유휴부지에 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건립

안병구(왼쪽) 밀양시장과 박종훈 경남도교육청 교육감이 밀양도서관 신축·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경남도교육청




밀양시가 경남도교육청과 '밀양도서관 신축·이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 독서 문화 환경 개선을 목표로 내이동 구 밀양대 유휴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특색 있는 도서관을 신축하며, 2029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밀양시와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서관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삼랑진읍에 소재한 경남도교육청 밀양도서관은 2010년에 개관했다. 향후 내이동에 신축 도서관이 완공되면 삼랑진읍의 기존 밀양도서관은 밀양시로 운영권이 이관돼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신축 도서관이 들어설 내이동은 과거 밀양시 원도심의 중심지였으나, 밀양대학교가 이전한 이후 인구 유출과 함께 지역 상권과 문화 인프라가 쇠퇴하면서 점차 활력을 잃게 됐다.

시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구 밀양대 부지에'햇살문화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신축 도서관을 햇살문화도시관, 소통협력공간, 미리미동국과 연계해 단순히 책만 읽는 공간을 넘어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축 도서관에서 지역문화 단체 및 교육 기관과 협력해 독서 프로그램, 문화 강연,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지역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다시 찾는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도서관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 교육 공간을 조성해 지속적인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밀양도서관이 지역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옛 밀양대학교 터로 신축 이전해 학생과 지역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문화 협력 단지 조성 등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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