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진 고려대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 교수가 최근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 제27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2년이다.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는 1973년 보건통계학회로 출범해 2004년 보건정보교육학회와 통합한 학술단체다. 보건의료 분야 통계와 정보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산업계와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안 교수는 의학통계학을 전공한 통계학자로서 의학, 보건학, 통계학의 융합을 선도하는 전문가로 꼽힌다. 2004년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조교수로 재직한 후 2007년부터 고려대 의과대학 및 보건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고려대 의대 의학통계학교실 주임교수이자 보건대학원 부원장을 역임하면서 결측자료 분석, 임상시험 통계, 경제성 평가, 인과성 추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논문은 130여 편에 달한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석탑강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안 신임 회장은 “통계 및 정보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이를 의학·보건학 및 관련 산업에 적용하는 학문 간 융합에 중점을 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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