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1일 송상근 사장 취임 이후 첫 월례 조회에서 노사 공동으로 새로운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선포했다. 이번 방침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부산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이고 포괄적인 계획을 담고 있다.
새로운 안전보건경영방침은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법령 준수, 위험성 평가 및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 자발적인 안전문화 조성, 건강 증진 활동 추진,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및 대응 능력 강화, 협력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의 사항을 포함한다.
특히 노사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수립된 이번 방침은 BPA와 부산항의 안전과 건강을 한층 더 강화하고 선제적이며 능동적인 안전관리 체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송 사장은 “노조위원장과 함께 발표한 공동 성명이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향한 공통된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이번 방침의 전사적인 인지와 실현을 위해 ‘Safety Moment’를 도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Safety Moment’는 매월 첫 번째 간부회의 시작 전 부서장이 돌아가며 안전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다.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안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이를 통해 전사적인 안전 문화를 강화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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