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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성·편의성 살린 제복 개발 추진

창경 80주년 맞아 활동성·보온성 개선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을 발표한 1일 헌재 인근에서 경찰들이 기동복을 입고 근무를 서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창경 80주년을 맞아 외근이 잦은 외근 경찰과 기동 경찰이 입는 제복 개선 연구에 착수한다. 이번 제복 개선으로 무거운 솜 점퍼 대신 따뜻하고 경량인 오리털 파카가 도입되는 등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본지 2월 21일자 25면 참조

경찰청은 1일 제복 개선 착수 보고회를 열고 외근·기동 경찰 제복의 기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밸런스 디자인’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연구에는 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와 계한희·조은혜 디자이너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경찰은 디자이너, 의류학 교수, 패션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자문위원 12명도 위촉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해 연세대·치안정책연구소와 함께 국민·경찰관 인식 조사, 국내외 자료 수집 등 선행 연구를 진행하고 개별적으로 진화한 경찰 복제와 장구들이 각 기능과 조화롭지 못하다는 부작용을 인지한 바 있다.

경찰 제복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는 ‘책임을 다하는 경찰관’이다. 기능성과 심미성, 복장 요소 상호 간 조화를 모색해 모자·근무복·조끼·점퍼의 디자인을 변경할 예정이다. 연구 수행을 맡은 김승현 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 교수는 “신기술이 적용된 소재와 공법으로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제복과 외근 장구들의 조화를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외피가 얇고 솜 충전재를 사용해 혹한기 근무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은 겨울 점퍼와 유연성이 떨어지는 기동복 역시 개선 대상이다. 경찰청은 충전재 삽입형 겨울 파카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외근복·기동복도 군대의 ‘컴뱃 셔츠’ 와 유사한 기능성 신소재를 개발하는 방안 또한 검토 중이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부문별 경찰 복장들이 고유의 책무 수행에 필요한 기능과 이미지를 갖추면 국민에 헌신하는 경찰 책임을 완수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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