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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고문치사 보도 이끈 남시욱 전 세종대 교수 별세





1987년 민주화운동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군 고문치사 연속 보도를 이끈 남시욱(사진) 전 세종대 석좌교수가 1일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7세.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동아일보 1기 수습기자로 입사해 정치부장·편집국장·논설실장을 역임했다. 그는 2007년 인촌상 수상 당시 “1987년 편집국장 재직 당시 박종철 군 고문치사 사건을 보도하면서 정권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기자들이 똘똘 뭉쳐 연속 특종 기사를 썼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동아일보를 떠난 후 학계로 옮겨 고려대와 성균관대·세종대 등에서 강의했다. 또 삼성언론재단 이사, 대통령자문 통일고문회의 고문, 광화문문화포럼 회장, 화정평화재단 이사장, 관훈클럽 총무, 관훈클럽정신영기금 이사장, 학교법인 태양학원 이사로도 활동했다.

유족은 부인 김은산(전 홍익대 교수) 씨와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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