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에 공급하는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1순위 청약 결과 0.7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났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어 주목을 받았지만 분양가가 높고 전철역까지 거리가 있다는 평가 속에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공급세대 612가구에 468건이 접수되면서 미달을 기록했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65㎡A(219가구) 모집에 179가구(해당 53가구), 65㎡B(124가구) 모집에 46가구(해당 12가구), 75㎡A(51가구) 모집에 55가구(해당 12가구), 75㎡B(36가구) 모집에 16가구(해당 2가구), 75㎡C(21가구) 모집에 13가구(해당 3가구), 84㎡A(75가구) 모집에 80가구(해당 17가구), 84㎡B(86가구) 모집에 79가구(해당 17가구)가 신청했다.
모든 타입이 해당지역에서 미달을 기록했고, 75㎡A와 84㎡A의 경우 기타지역에서 각각 1.10대 1과 1.09대 1을 기록했다. 김포시 거주자는 해당지역, 수도권 거주자는 기타지역에 해당한다.
3.3㎡당 평균 2100만 원대 분양가가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까지 거리가 도보 20분 가량 소요되지만 분양가는 역세권 단지들보다 1억 원 가량 비싸다는 평가를 받았다. 타입별 분양가는 65㎡A 5억 6000만~6억 3200만 원, 65㎡B 5억 3600만~6억 1800만 원, 75㎡A 6억 4300만~7억 800만 원, 75㎡B 6억 500만~6억 9700만 원, 75㎡C 6억 1600만~6억9500만 원, 84㎡A 6억 9600만~7억7600만 원, 84㎡B 6억 6400만~7억6500만 원 등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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