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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제원 추모한 홍준표 "죽을 용기로 살 수도 있었으련만…평온하시길 기도"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숨진 채 발견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이제 다른 세상에서 모든 걸 내려놓고 평온하시길 기도한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홍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죽을 용기가 있다면 그 용기로 살 수도 있었으련만 모욕과 수모를 견딘다는 게 그렇게 어려웠나”라며 "하나님은 인간이 견디지 못할 시련은 주지 않는다는데"라면서 이렇게 적었다.

두 사람은 과거 자유한국당 시절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장 전 의원은 홍준표 대표 체제에서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 윤석열 정권 초기 친윤(친윤석열) 핵심 인사로 분류됐다.



한편 장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동구에서 숨진 채 발견된 됐다. 현장에서는 가족을 향한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

3선 의원을 지낸 고인은 최근 준강간치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2015년 11월 부산디지털대 부총장 시절 비서 A씨를 성폭행한 뒤 무마 목적으로 2000만원을 건넸다는 의혹이었다. 장 전 의원은 생전에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왔다.

A씨 측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는 1일 오전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장 전 의원 사망 소식 이후 취소했다. 해당 사건은 당사자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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