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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고온에 강풍…‘괴물 산불’ 키웠다

내륙 고온건조 공기 거센 바람타고 유입

1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리 한 마을이 산불로 쑥대밭이 된 가운데 한국LPG사업관리원 관계자가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이례적으로 고온 건조한 날씨와 함께 거센 바람이 불어들며 산불이 확산되기 쉬운 기상 조건이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상청은 2일 ‘2025년 3월 기후특성’을 공개하고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이 7.6도로 평년 수준보다 1.5도 높았다고 밝혔다. 월 하순의 경우 평균기온이 10.9도까지 올라 관측 이래 3위를 기록했다. 이 시기 이상 고온이 지속된 결과 62개 관측 지점 가운데 37개 지점에서 3월 일최고기온 극값을 갈아치웠다.



특히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난달 21~26일에는 전국 평균기온이 14.2도로 역대 가장 높았다.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데다 상대습도는 평년 대비 15%포인트 이상 낮았다. 또한 평년보다 강한 바람까지 불며 산불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보인다. 의성에서는 한때 3월 일최대순간풍속 역대 3위(3월 22일·17.9m/s)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같은 날씨가 나타난 것은 큰 기압차로 발생한 강풍을 타고 중국 내륙의 고온 건조한 공기가 불어들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지난달 우리나라 남쪽에서 이동성고기압이 느리게 이동하는 한편 북쪽에서 저기압이 통과하자 그 사이로 강한 서풍이 불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됐고 낮 동안의 햇볕까지 더해지면서 지난달 21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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