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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오타니’였는데…日사사키 부정투구 의혹까지

올스타 출신 호스머 “끈적한 무언가 묻히고 던져”

다저스 데뷔 2경기서 4⅔이닝 동안 볼넷 9개 남발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어깨를 푸는 사사키 로키. AP연합뉴스




제구 난조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를 두고 부정투구 의혹까지 불거졌다.

201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인 에릭 호스머는 2일(현지 시간) X(옛 트위터)에 “손에 끈적끈적한 무언가가 확실하게 보인다. 사사키는 MLB 공인구에 뭔가 묻히고는 있는데 효과적으로 바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누가 좀 도와줘라”고 적었다. 지난해 은퇴한 1루수 호스머는 골드 글러브 4회 수상, 올스타 선정, 실버 슬러거상 등을 자랑하는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이물질을 사용한 부정투구는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감이다. 부정투구 의혹은 아직 널리 퍼지고 있지는 않지만 ‘제2의 오타니 쇼헤이’로 주목 받은 선수로서 굴욕적인 구설이다.



일본을 평정한 뒤 올해 다저스에 입단한 사사키는 MLB 시범경기에서 시속 160㎞ 강속구와 150㎞에 육박하는 고속 스플리터로 특급 활약을 예고했지만 정규 시즌 들어서는 3이닝 5볼넷 1실점, 1⅔이닝 4볼넷 2실점으로 부진하다. 더그아웃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 등판은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 이 경기마저 무너지면 마이너리그행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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