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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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상 질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부과로 급격한 변화를 맞는다. 미국이 한국에 25%, 베트남에 46%, 중국에 54%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으며, 이로 인해 한국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직격탄이 예상된다. 특히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에 대한 25% 관세 부과는 국내 주요 수출 산업의 수익성을 크게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각국은 미국의 관세 폭탄에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중국은 즉각적인 반격을 선언했고, EU는 42조 원 규모의 보복 관세를 예고했다. 무역전쟁 확산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취임 이후 약속된 1.6조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도 불확실성에 휩싸였다. 소프트뱅크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비롯한 대규모 투자 약속의 실현 가능성도 모호해졌다. 투자자들은 9일 최종 발효를 앞둔 관세 정책의 변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무역 구조 재편
미국이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활용해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한미 FTA를 사실상 무력화시켰다. 미국은 67개국에 상호관세를, 나머지 국가에 10%의 기본관세(보편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관세율 산정 방식은 각국과의 무역적자액을 해당국 수입액으로 나눈 단순 계산법을 적용해 환율 조작, 무역장벽 등을 반영했다는 미국 정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자의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는 상호관세와 별도로 적용돼 한국 수출기업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 주요국 대응 전략
중국은 미국의 상호관세에 “즉각적인 반격”을 선언하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상호관세 34%에 기존 20%를 더해 총 54%의 고율 관세를 적용받게 된 중국은 이를 “일방적 괴롭힘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중국은 자국 기업의 대미 투자를 제한하는 등 실질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미국과의 협상이 무산될 경우 13일부터 42조 원 규모의 보복 관세를 예고했다. 철강 관세에 대한 첫 번째 보복 조치 패키지를 마무리 중이다. 일본, 대만 등은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앞으로의 협상 여지를 남겼다.
■ 대미 투자 불확실성
트럼프 취임 이후 약속된 1.6조 달러 규모의 민간 투자 계획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소프트뱅크 주도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5000억 달러)를 비롯해 애플(5000억 달러), 엔비디아(2000억 달러), TSMC(1000억 달러) 등이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다만 트럼프 1기 당시의 전례를 참고했을 때 투자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도 나온다. 폭스콘은 당시 100억 달러 투자와 1만 3000명 고용을 약속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6억 9200만 달러 투자와 1100명 고용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반도체 기업 보조금 프로그램(520억 달러 규모)의 폐지를 주장하며 업계의 정책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트럼프의 관세도박…韓에 결국 ‘25%’ 때렸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한 20개국 중 가장 높은 세율로 나타났다. 자동차 25%, 철강 25% 관세가 별도 적용되어 한국 수출에 직격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목 부총리는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가용한 모든 시장 안정 조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 TSMC 1000억弗 투자·日 ‘아부의 기술’도 안통해…中은 “즉각 반격”
- 핵심 요약: 전 세계 국가들이 미국의 관세 폭탄에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중국과 캐나다가 강하게 반발하며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EU는 협상 불발 시 260억 유로(약 42조 원) 상당의 미국산 상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TSMC는 지난달 1000억 달러(약 147조 원)를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음에도 32%의 관세가 부과됐다.
3. 트럼프의 관세 폭탄…기업 1.6조달러 대미 투자 약속도 흔들리나
- 핵심 요약: 트럼프 취임 이후 약속된 1조 6000억 달러(약 2344조 원) 규모의 민간 투자 계획이 불확실해졌다. 대표적인 예로 폭스콘은 트럼프 1기 때 100억 달러 투자와 1만 3000명 고용을 약속했으나 실제로는 6억 9200만 달러 투자와 1100명 고용에 그쳐 당초 계획의 10%에도 못 미친 결과를 보였다. 이런 배경에서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잇따른 투자 계획 역시 냉정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베트남 46%·印 26% 폭탄…韓 스마트폰·가전 생산기지 ‘타격’
- 핵심 요약: 베트남(46%), 인도(26%) 등에 대한 고율 관세로 현지 생산기지를 둔 한국 기업들이 비상에 걸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생산량의 절반을 베트남, 3분의 1가량을 인도에서 생산한다. 베트남에서 만드는 스마트폰 중 10% 이상이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한세실업(105630)과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영원무역의 베트남 생산 비중은 각각 전체의 50%·60%·20%에 달해 타격이 불가피하다.
5. 트럼프, 중국發 소액면세 제도 폐지…‘아이폰 90% 中생산’ 애플도 흔들
- 핵심 요약: 미국이 중국발 800달러(약 117만 원) 이하 수입품에 대한 소액면세 제도를 폐지했다. 다음 달 2일부터 중국과 홍콩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800달러 이하 상품에 개당 25% 또는 상품 가치의 30%에 해당하는 관세가 부과된다. 아이폰 생산의 90%가 중국에서 이뤄지는 애플도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6. 아마존도 틱톡 인수전 참전…강제 매각 성사될까
- 핵심 요약: 매각 기한을 앞둔 틱톡에 아마존과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앱러빈 등이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 오라클, 블랙록, 블랙스톤, 앤드리슨호로위츠 등 대형 투자사도 인수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틱톡 매각 기한은 5월 5일까지로, 대형 ‘매수자’ 등장으로 틱톡 미국 사업 중단 가능성이 낮아졌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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