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의 매력은 푸른 자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전국 각지에는 잘 꾸며진 구장들이 파크골프 동호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파크골프 전문지 ‘어깨동무 파크골프’는 독자 여러분께 전국의 이름난 구장을 소개하는 <주목 이 구장> 시리즈를 연재한다.
잔디와 만개한 벚나무로 둘러싸인 ‘봄의 구장’을 소개한다. 경남 밀양시 밀양파크골프장이다.
밀양파크골프장은 경남 밀양시 삼문동 631번지에 있다. 규모는 8만 1000㎡(약 2만 4000평)으로 경남 파크골프장 중 손에 꼽히는 크기다. 코스도 다양하다. A~E 5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503m에서 680m까지 코스 길이와 난이도도 다양하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페어웨이로 구성돼 있다. 필드 설계가 우수해 편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는 이용자들의 후기가 있다.
시민들이 편안하게 운동을 즐기도록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관리사무실, 화장실, 창고, 스프링클러를 갖췄다. 겨울에는 추위를 막는 천막과 쉼터도 생긴다.
다양한 코스와 우수한 시설이 갖춰진 만큼, 밀양파크골프장은 2020년 개장 이후 연 3회 이상 대회가 열리는 명소로 꼽힌다. 읍면동 대회부터 전국대회까지 크고 작은 대회가 열린다. 이번 달에는 밀양파크골프장에서 전국 대회가 예정돼 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다. 우천 시에도 잔디 보호를 위해 구장 문을 닫으니, 일기예보를 잘 보고 방문하는 게 좋다. 구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여름철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더 길게 운영된다. 계절에 따라 운영 시간은 탄력적으로 조정되니 구체적 운영 시간은 구장에 직접 문의하는 걸 추천한다.
밀양 시민이라면 따로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타 지역민이라면 구장 이용 전 밀양시 통합예약서비스 포털을 통해 온라인 예약이 필수다. 전달 21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교통편도 좋은 편이다. 주변이 주거 단지라, 대중교통으로도 얼마든지 갈 수 있다. 밀양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10분 만에 올 수 있는 거리라, 타지역민도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 바로 옆 나노교주차장과 장미공원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벚꽃 개화 철에 방문한다면 밀양 영남루 밀양읍성 방문을 추천한다. 영남루는 조선 3대 누각 중 하나로, 지금은 전국구 꽃놀이 명소로 꼽힌다. 영남루에서 시작해 밀양강을 따라 이어지는 수변길을 걸으며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벚꽃 철을 놓쳤다면, 오는 5, 6월 장미 개화 철에 근처 장미공원에 방문하는 것도 좋다. 밀양 장미공원은 파크골프장 바로 옆에 있어, 장미 개화 시기인 5월부터 수만 송이의 장미를 볼 수 있다. 다가오는 봄과 여름, 꽃놀이와 함께 파크골프를 즐기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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