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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판결에 대한성공회 "혼란 지나 화합 향한 전환점 되길"

"공동체 성숙해지고 서로의 입장 이해해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 4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탄핵 선고 생중계 방송을 지켜보던 중 눈물을 닦고 있다. 조태형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리면서 종교계도 잇달아 화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한 가운데, 대한성공회도 “하나됨과 회복을 위한 기도의 때”라는 입장을 밝혔다.

4일 박동신 오네시모 대한성공회 의장주교는 헌재 결정과 관련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헌재의 결정이 우리 사회가 오랜 혼란을 지나 화합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주교는 “우리 대한성공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사랑의 공동체로서, 오늘의 분열과 갈등도 결국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치유될 것임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성공회는 이 과정을 통해 우리 공동체가 더욱 성숙해지고, 서로 다른 생각 속에서도 정의와 질서에 대한 공감이 자라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12·3 계엄’ 이후 불거진 사회 갈등은 “우리 모두가 함께 감내하고 보듬어야 할 현실”이라고 강조한 박 의장주교는 “이제는 더 이상 대립과 불신에 머물기보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름을 넘어 인정으로, 상처를 넘어 화해로 나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믿음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헌재는 “피청구인은 군경을 동원해 국회 등 헌법기관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해 헌법 수호의 의무를 저버렸다”면서 재판관 전원일치로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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