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야당의 탄핵 추진을 두고 “대한민국 경제에 어떤 도움이 될지 냉정히 따져봐야 한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이 의원은 4일 국회 본회의가 끝나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법사위 회부의 건에 반대표를 행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 부총리는 지난 몇 달간 권한대행으로서 일부 부적절한 언행, 특히 헌법재판소의 권위를 훼손하는 행동을 한 바 있다”며 “그 점은 분명히 지적 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그는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는 경제 수장”이라며 “조기 대선을 통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남은 두 달 그를 탄핵하는 것이 경제에 어떤 도움이 될지 냉정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두 달 뒤 어차피 물러날 자리에 대한 정치적 탄핵이 국가적 혼란과 경제적 공전만을 초래한다면 그 혜택은 국민 누구에게도 돌아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오늘 헌법재판소의 판결문에도 등장했던 말, ‘관용과 자제의 미덕’ 이제는 그 것이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감정보다 이성을 우선시 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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