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합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파면한다고 선고하자 헌법재판소 인근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들은 "국민이 승리했다"며 일제히 환호했다.
시민들은 기뻐하며 서로를 얼싸안고 울음을 터뜨리거나 조용히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을 추고, 풍물놀이를 즐기면서 축제 분위기를 방불케했다.
반면, 한남동 관저 근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파면 선고가 확정되자 탄식과 분노를 쏟아냈다. 탄핵을 반대했던 전광훈 목사는 놀란듯한 표정을 지었으며 일부 지지자들은 발을 동동구르며 울음을 터뜨렸다.
보수단체 및 탄핵 반대 시위자들이 모여있던 대통령실 근처 전쟁기념관 앞과 광화문 앞도 선고 후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탄핵 선고 직후 우려됐던 폭력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이날 경찰 비공식 추산 안국동 인근과 한남동 관저 인근에 탄핵 찬성 측 집회 참가자는 1만 6000명,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는 한남동 관저 인근에 1만 6000명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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