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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불패’ 2000가구 이상 대단지…“랜드마크로 가격 상승력도 높아”[집슐랭]

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지난해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35대 1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0가구 이하 아파트보다 3배 넘게 높은 것으로, ‘대단지 프리미엄’을 토대로 가격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2000가구 이상 아파트 청약은 총 10개 단지, 6907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 단지에는 1순위 청약통장 24만 1076개가 몰리며 평균 34.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0가구 미만 아파트 1순위 평균 경쟁률인 10.84대 1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규모에 따른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떠올라 아파트값 상승률도 비교적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라며 “이른바 규모의 경제 덕분에 아파트 유지보수 비용도 입주민 다수가 분담해 내는 만큼 관리비도 소단지 대비 저렴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500가구 이상 아파트값이 6.83% 상승할 때 1000~1499가구는 3.96%, 700~999가구 3.54%, 500~699가구 2.74% 오르는 등 단지 규모가 클수록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올해 상반기에도 2000가구 이상 아파트 8곳이 분양을 마쳤거나 청약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전북 전주에서 분양된 ‘더샵라비온드(총 2226가구)’는 83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1816명이 몰리며 평균 26.10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2000가구 이상의 아파트는 단지 규모가 커 교육과 여가, 생활편의시설 등을 단지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며 “랜드마크 단지는가치 상승 측면에서도 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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