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강행 의지가 미국 증시에 충격파를 던졌다.
7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는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더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오전 7시 30분 기준 나스닥1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 가까이 급락한 1만6675선에 거래됐다. S&P500 선물은 4.27% 하락했으며 다우지수 선물도 4% 떨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관세 정책이 실현될 경우 글로벌 무역 갈등 심화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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