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풍성한 과학 문화 행사와 관련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음식 속 과학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사이언스 키친’이 오는 24일 김진재홀에서 열린다. 8월31일까지 4개월 간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요리와 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식재료를 탐구하고 첨단 식품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과학의 날(4월 21일)을 앞둔 주말 19일과 20일에는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개관하고 천체투영관과 천체관측소를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하는 ‘별빛과학관’을 개최한다.
특히 20일에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협력 이벤트 ‘오시리아 놀러와봄’을 운영한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대표하는 빌라쥬 드 아난티·마티에 오시리아·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스카이라인루지 부산·서프홀릭·푸디스트 등 문화, 관광, 휴양, 식음료 업체가 총출동해 즉석 복권 이벤트, 체험 부스, 포토존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특별강연도 있다. 2025년 세계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를 기념해 12일 오후 2시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양자역학이 보여주는 세상’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해 국내 주요 과학축제에도 참여한다. 12일부터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4회 부산과학축전’과 16일부터 20일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참가해 댄스 로봇 공연, 인공지능 화가 로봇 체험, 코딩 주제의 이동형 전시품을 알린다. 또한 개관 10주년을 맞아 시민 참여형 모자이크 벽화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과학 나들이객을 위한 다양한 전시 해설 및 메이커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송삼종 과학관장은 “과학의 달을 맞아 다양한 연령층이 과학을 재밌게 경험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특히 과학과 관광, 문화가 어우러진 행사를 통해 과학 문화를 향유하는 장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