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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챔프 하먼, 마스터스 앞두고 몸풀기 우승

PGA 텍사스오픈 최종

9언더로 3타차 정상…제라드 2위

우승 후 기뻐하고 있는 브라이언 하먼. AP연합뉴스




‘사냥꾼’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명인열전’ 마스터스를 앞두고 텍사스에서 몸 풀기 우승을 거뒀다.

하먼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샌안토니오 TP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하먼은 2위 라이언 제라드(미국·6언더파)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2023년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제패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의 우승이다. PGA 투어 통산 4승째로 우승 상금은 171만 달러다. 하먼은 170cm의 작은 체구에 평소 사냥을 즐겨 ‘사냥꾼’ ‘작은 거인’ 등으로 으로 불린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주지만 하먼은 이미 마스터스에 출전할 자격을 가지고 있다. 올해 마스터스 출전 선수는 96명으로 확정됐다.

3타를 줄인 제라드가 2위를 차지했고, 하먼에게 3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서 역전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을 노렸던 앤드루 노백(미국)은 4타를 잃어 공동 3위(5언더파)에 만족해야 했다. 미국 교포인 김찬은 1타를 줄여 공동 5위(4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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