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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李 '대선 후 개헌' 입장에 "제왕적 대통령 권력 휘두르려는 속셈"

"입법·사법·행정 장악한 '일상계엄' 펼쳐질 것"

"임기 3년으로 줄여 반드시 구시대 끝내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5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열린 자서전 '국민이 먼저입니다-한동훈의 선택' 북콘서트에서 계엄 관련 이야기와 삶의 가치관 등을 밝히고 있다. 오승현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대통령 선거 이후 개헌을 하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의회 독재에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까지 다 휘둘러 보려는 속셈”이라며 개헌을 거듭 압박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는) 대선이 끝난 후에 (개헌을) 하겠다는데 언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은 내놓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87헌법의 수명이 다하게 만든 한 축인 이 대표가 개헌을 사실상 반대하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며 “법전 안에서 잠자고 있던 탄핵을 서른 번이나 꺼낸 무절제로 87헌법을 엉망으로 만든 것에 최소한의 책임감을 느낀다면 언제 어떻게 하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가 개헌을 구체적으로 약속하지 못하는 이유는 입법, 행정, 법원, 헌재까지 모두 장악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5년간 본인 한 몸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면 ‘일상계엄’이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전 대표는 “다음 대통령은 자기 한 몸, 자기 권력이 아니라 국민이 먼저여야 한다”며 “임기를 3년으로 줄여서라도 반드시 구시대를 끝내고, 개헌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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