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줄 없이 댕댕이와 뛰어 놀아요"…파주시, 첫 반려견 놀이터 개방

공릉천 반려견 놀이터 운영

대형견, 중·소형견 공간 분리

공릉천 반려견 놀이터. 사진 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 내 첫 반려견 놀이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7일 파주시에 따르면 금릉동에 위치한 ‘공릉천 반려견 놀이터’는 별도의 이용 시간 제한 없이 무료로 개방된다.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대형견 전용(408.8㎡)과 중·소형견 전용(908.6㎡) 공간으로 분리하고, 반려견들은 목 줄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다만 맹견, 미등록견, 공격성이 있는 반려견 등은 출입이 제한되며, 장마철 등 기상 상황 악화 시 이용 안전을 고려해 임시 철거 후 재설치할 예정이다.



13세 미만의 견주는 성인 보호자를 동행해야 하고, 모든 이용자는 반려견의 안전을 위하여 반려동물을 공공예절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반려견과 반려인의 증가 추세에 맞춰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 확보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운정 3지구 다율동과 조리읍에 새 반려견 놀이터 개장을 준비 중에 있다.

이광재 파주시 동물관리과장은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뛰어놀며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견 놀이터의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