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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한류하면 'K팝'…새 콘텐츠 발굴 절실

■ 문체부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

한식·드라마·뷰티제품·영화順

호감도 70%…전년比 1.5%P↑

방탄소년단(BTS). 사진 제공=하이브




한류 콘텐츠를 접한 외국인의 3분의 2 이상이 호감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새로운 K콘텐츠의 발굴이 주춤하고 있는 것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문제로 지적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7일 발표한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4년 기준)’에 따르면 한류 콘텐츠를 접한 응답자 중 17.8%가 한국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미지가 ‘K팝’이라고 답했다. K팝은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식(11.8%), 드라마(8.7%), 뷰티제품(6.4%), 영화(5.6%) 순이었다.

한류 콘텐츠에 대한 호감도는 70.3%로 전년(68.8%)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처음 조사에 포함된 ‘한국어’ 분야의 호감도는 75.4%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필리핀(88.9%), 인도네시아(86.5%), 태국(82.7%)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호감도가 높았다.



또 1인당 월평균 한국 콘텐츠 소비 시간은 14시간으로 전년 대비 2.4시간 늘었다. 콘텐츠별로는 드라마(17.5시간), 예능(17시간), 게임(15.4시간), 웹툰(14.5시간) 순이었다. 한류 경험자 58.9%는 향후 한국산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보다 8.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27일까지 해외 28개국의 한국 문화 콘텐츠 경험자 2만 64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반적인 한류 확산에도 기존 콘텐츠로 명맥을 유지하는 것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가장 선호하는 K팝 가수는 7년 연속 방탄소년단(BTS)이 1위, 블랙핑크가 6년 연속 2위였다. 새로운 가수 발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1위 배우는 12년째 이민호였다. 또 가장 선호하는 한국 영화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년)’이 5년 연속 1위, 드라마는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2021년)’이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문체부 측은 “올해 대형 한류 행사인 ‘마이 K페스타’ 개최 등 한류 산업 진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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