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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경찰서, 서울 최초로 장애인 현관안내원 배치

장애인 근로자와 민원업무 분담

경찰 업무 효율성 끌어올릴 듯

사진 제공=마포경찰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달 1일부터 서울 관내 경찰서 최초로 장애인 기간제 근로자 1인을 현관 안내원으로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포서와 마포구청의 업무협력으로 시행됐다. 마포구청은 이미 민원업무에 장애인 인력을 적극 활용해 민원인과의 마찰 감소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3개월 간의 수행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추가 인원을 배치해 전담 안내팀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경찰서에서는 일과 중 경찰서 방문민원 안내 시 수사·형사 근무자 등이 교대로 응대하고 있다. 이는 사건조사 지연 등 민원인 불편을 초래할 뿐더러 경찰업무의 연속성도 저해하는 요소로 지적받아 왔다. 장애인 기간제 근로자와 민원업무를 분담하게 되면 경찰업무 본연의 업무 집중도를 높여 민원불편을 해소하고 치안만족도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5년간 장애인 의무 고용률 미달로 고용부담금을 납부한 정부·부처 상위 10곳 중 7위에 해당한다. 마포서 관계자는 “근로자는 구청 소속인 만큼 경찰청의 장애인 고용률 향상에는 기여할 수 없지만 이번 시도가 경찰 기관 장애인 고용 정책 도입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포경찰서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민을 위한 다양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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