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온은 태국 중등학교 교장단을 대상으로 한 한국 방문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태국 내 한국어 교육 저변 확대와 AI 기반 교육 기술(AIED) 체험을 주제로, 태국한국교육원이 주최하고 유비온이 주관하여 태국 교육부 관계자와 중등학교 교장단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간 한국에서 진행되었다.
교장단은 7일간의 일정으로 네이버와 유비온을 방문해 한국의 AI 기술을 체험했으며, 한양대학교, 건국대학교,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등 교육 현장을 찾아 AI 기술의 실제 활용 사례를 살펴봤다. 특히 지난 2일 유비온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코스모스 AIED 솔루션’과 ‘딥코 스튜디오’ 등 AI 기반의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비온은 교육 콘텐츠 서비스와 플랫폼 구축, 해외 교육 협력을 주력으로 하는 AIED 전문 기업으로, 국내 1위 학습경험플랫폼(LXP) ‘코스모스(COURSEMOS)’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학습 솔루션으로의 고도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 라인업에는 학생과 교원을 위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 ‘AI 튜터’와 ‘AI 조교’,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코스모스 트랜스퍼’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학습자 중심의 지능형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딥코 스튜디오’는 체험형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복잡한 코딩 없이 웹에서 쉽게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등학생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유비온은 지난해 12월 태국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코스모스 IBT(인터넷 기반 시험)’를 통해 TOPIK(한국어능력시험) 모의고사를 운영하며, 태국 유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효율적으로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태국한국교육원은 현지 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과 개설, 교사 연수, 평가 지원 등 다양한 한국어 교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유비온은 에듀테크 기반의 플랫폼과 콘텐츠를 통해 이러한 현지 교육 환경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오병주 유비온 전무는 “이번 연수가 한국과 태국 간의 교육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국가들의 특성과 요구에 맞춘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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