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제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9일 서울 효창공원에서 헌화·참배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참배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의 일환이다.
서울 효창공원에는 백범 김구 선생 등 독립유공자 8위의 묘소가 있다. 1946년 김구 선생이 유해봉환을 시도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조성한 안중근 의사 가묘와 중국, 일본에서 유해를 봉환한 삼의사(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묘역, 1948년 조성된 임시정부 요인 3위(이동녕, 조성환, 차이석)의 묘역 등이 있다.
강정애 장관은 “광복 8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아 처음 추진되는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에 더 많은 국민의 참여가 이어져,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하고 헌신하셨던 독립유공자분들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함께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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