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산청·하동 산불영향구역 1858㏊ 내 314개 유역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사태 예방·대응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경남도는 산림청에서 빠른 현장조사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한국치산기술협회의 산림공학기술자들로 구성된 긴급진단반 11개반 22명을 투입해 산불영향구역내 314개 산림유역 산사태 긴급 진단을 마쳤다. 진단 결과 산지사방 11.6㏊, 계류보전 24.5㎞, 사방댐 24개소의 항구복구 대상지로 분류됐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15일까지 산림청 합동현장조사를 통해 최종 복구 물량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복구 물량이 확정되는 대로 추경 성립 전 예산편성과 도비 부담분에 대한 예비비를 편성하는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해 연내 복구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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