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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업 3개 전남에 둥지…434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전남도, 식품산업 육성계획 '착착'

차별화된 기업 친화정책 등 주효

박창환(오른쪽 여섯번째) 전남도 경제부지사가 8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이가, 남도식품, 지웰리브 등 3개 식품기업과 43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라남도




전남도는 김이가, 남도식품, 지웰리브 등 3개 식품기업과 43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월 수립한 식품산업 육성계획의 실행방안 중 하나인 식품기업 유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김이가는 광양 세풍산단에 200억 원을 투자해 수출을 위한 조미김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해외거래처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도식품은 장흥 바이오식품산단에 120억 원을 투자해 연육·어묵제조 공장을 건립한다. 초기에는 연육 생산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 전남 수산물을 이용해 어묵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지웰리브는 영광 대마산단에 114억 원을 투자해 전남 농산물을 재료로 한 과채주스와 액상차 등을 생산한다.



전남은 자타가 공인하는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지로서 2023년 기준 전국 대비 농산물 생산량의 22%, 수산물 생산량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남도미향’의 이미지는 식품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확보 측면에 큰 강점으로 꼽힌다.

전남도는 이러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수산물을 가공, 생산, 판매하는 공급망을 구축하고, 중앙부처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도 마련해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에 매진할 방침이다.

특히 전남에 투자하는 기업을 위해 생산 기반 확대, 가공·유통플랫폼 구축, 판로 확대 및 수출 지원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분야에 투자하는 경우, 대규모 투자 요건을 완화해 기업이 혜택을 보도록 개정할 방침이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이 전남의 식품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에 입주하는 모든 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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