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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준 임금 정찰제·하루단위 한명도 배정…영농철 맞은 전남 나주시 농민들 '반색'

공공형 계절근로자 올해 첫 도입

3월 이어 라오스 국적 59명 추가

일손난 해결로 농가는 호평 일색

천정부지 치솟던 임금도 안정화

전남 나주시는 지난달에 이어 4월 라오스 국적 공공형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을 가졌다. 사진 제공=나주시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필요한 지금. 전남 나주시에는 천금 같은 ‘인력 단비’가 내렸다. 그것도 농촌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1일 단위 단기간 인력 외국인 근로자들이 적재적소에 투입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라오스 국적의 계절근로자 34명에 이어 4월 들어 최근 공공형 계절근로자 20명을 포함한 총 59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 절차를 거쳐 나주에 도착했다. 시는 계절근로자 준수사항 안내와 인권 강화 교육, 외국인 등록을 위한 마약 반응 검사 등을 지원하며 근로자들을 환영했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고용 신청 농가와 함께 올해 첫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수행하는 금천농협에 인계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자사업 인력 수급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농민이 숙식을 제공하고 3∼5개월 고용해야 하는 계절근로자와 달리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공동숙소를 제공하면서 1일 단위로 농가에 인력을 파견해 단기 인력을 필요로 하는 고령농·영세농 등이 부담 없이 일손을 조달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주시는 올 상반기 공공형 계절근로자 60명과 농가에서 직접 고용하는 600명을 포함, 총 660명의 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며 하반기 140여 명을 더해 총 800명을 운용할 계획이다.

라오스 계절 근로자에 이어 오는 4월 17일엔 필리핀 국적 계절근로자 71명이 나주로 올 예정이다. 이 중 40명은 나주배 영농 현장에서 일할 공공형 계절근로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에서 농업기술과 소득을 얻고 성실한 근로를 통한 계속 고용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에선 근로자 이탈 방지를 위한 인권 보호와 쾌적한 숙식제공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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