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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선관위원장 "당심·민심 하나되는 후보 선출"

"반드시 화합하고 하나될 경선 실시"

"이승만·박정희·김영삼 맥이을 후보"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오승현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9일 “더 많은 국민과 함께하고 당심과 민심의 염원이 하나 되는 후보를 선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선관위원장으로서 엄정한 중립을 지키면서 반드시 화합이 되는, 하나가 되는 경선을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면한 산적한 난제를 헤처 나갈 국민들의 후보를 찾기 위한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며 “대한민국 헌법가치인 자유민주적 질서를 공고히 하고 선진국에 들어선 대한민국이 다시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담대히 열어나갈 대통령이 우리에게 요구된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차기 대통령에 대해 “격랑에 휩쓸리고 있는 세계 경제의 파고를 헤쳐 나가면서 10위권 대한민국 경제를 지켜낼 우리 선장”이라면서 “무엇보다 우리가 맥을 잇고 있는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 박정희 통의 공화, 김영삼 대통령께서 확립한 민주 정신을 이어 받아 우리의 국시인 평화를 이제는 매듭지을 대통령”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우리 당 후보자가 되시고자 하는 모든 분들이 참여하여 자유롭게 마음을 열고 경쟁하고 서로 존중하면서 각자 꿈과 비전을 국민 앞에 마음껏 펼치도록 장을 열겠다”며 “지금부터 우리는 뜨거운 치열한 경선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이후 비공개로 전환된 선관위 회의에서 황 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들은 경선룰과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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