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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는 빨리 나가고 싶다는데…尹, 관저 못 나가는 이유? "경호 인력 지원자 없어"

사진 제공=대통령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 일주일 만인 오는 11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퇴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10일 파면 선고 후 이틀 뒤인 3월 12일 서울 삼성동 사저로 거처를 옮긴 바 있다. 헌재의 파면 결정 이후에도 관저에 계속 머무르는 윤 대통령을 두고 ‘관저 정치’를 하고 있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퇴거가 늦어지는 이유 중 하나로 ‘경호 인력 부족’이 꼽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퇴거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대략 25명에서 30명 정도의 경호 인력이 대통령 사저에서 경호해야 하는데 지원자가 없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에는 빨리 나가고 싶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경호 인력 배치가 상당히 어려운 모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소장은 "경호동 같은 경우에는 그냥 경호 버스를 일단은 배치하면된다. 30명 정도 들어가는 경우 버스가 있다"면서 "그냥 거기에다가 일단 좀 대기시켜 놓으면 되는데 경호 인력을 뽑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25명에서 30명 정도를 채우기가 지금 어려워서 더 늦게 사저로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반려견 6마리, 반려묘 5마리 총 11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공동주택에서는, 주상복합에서 (키우기) 좀 쉽지 않다는 점도 문제일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크로비스타 주민들도 이전에 당선인 신분 때는 ‘야, 그래도 우리 대통령 만든 곳 우리 불편함을 좀 참자’ 이랬는데 지금은 파면당한 대통령이다”라며 “그 앞에서 시위도 있을 수 있고 경호하면 출입하는 데 힘들 수도 있고 불편함이 있어 주민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오는 11일 서초동 자택으로 우선 이동하고, 향후 제 3의 장소로 옮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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