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서울 용산구에 공급하는 청년안심주택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안심주택은 서울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민간임대주택이다.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 및 보증금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1개 동, 전용면적 23~49㎡ 총 269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공공임대(52가구)를 제외한 217가구가 민간임대로 공급된다. 면적별로는 △23㎡ 40가구 △39㎡ 59가구 △49㎡ 118가구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4호선 숙대입구역과 4·6호선 삼각지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용산공원과 효창공원이 가깝고 인근에 롯데마트·롯데아울렛 등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전 세대 내부에는 냉장고와 세탁기, 광파 오븐렌지, 음식물 탈수기 등이 설치돼있다. 지상 24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휘트니스 센터와 코인세탁실 등도 마련된다.
롯데건설은 오는 14일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6일이다. 이후 22~23일 이틀간 계약을 진행한다. 청약 신청은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자산운영서비스 홈페이지인 엘리스를 통해 가능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임대료가 주변시세보다 경쟁력을 갖춘 만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