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100일의 변화, 박성호 청장이 열어가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미래

조직 정비로 업무혁신 가속화

고부가치산업 집중 발굴·육성

웅동1지구·경자구역 확대 등

현안 사업도 정면 돌파 '눈길'





박성호(사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오는 10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지난 1월 1일 취임 이후 그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을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강력한 엔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박 청장은 지난 3월 1일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업무 혁신에 박차를 가했다. ‘전략산업유치과’와 ‘홍보미디어과’를 신설해 투자유치와 홍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도록 했다. 특히 개발률이 98.7%에 달하는 BJFEZ의 포화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핀셋 투자유치’ 전략을 도입하고 홍보미디어과를 통해 BJFEZ의 강점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부산항이 국내 커피 수입의 94%를 차지하는 관문이라는 점에 착안해 박 청장은 커피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최근 ‘BJFEZ 커피산업 활성화 전략 TF’를 출범시켜 생두 수입 및 유통 절차 간소화, 제조·가공 기업 지원, 해외 마케팅 강화 등 다각적인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단순 물류 중심에서 가공업을 추가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배후단지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난제로 남아있던 웅동1지구 개발사업도 박 청장의 손길로 정상화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달 17일 경남도청에서 경남개발공사를 단독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업지구를 분할해 소멸어업인들에게 자체 개발사업 시행자 지위를 부여하는 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오는 2029년 하반기 본격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빈틈없이 준비 중이다.



BJFEZ의 지속적인 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확대는 필수적이라는 것이 박 청장의 입장이다. 지난 2월 국토부 국무회의에서는 부산 강서구와 창원 진해구 두 지역이 지역전략사업으로 확정되며 BJFEZ 확대에 탄력을 더했다. 그는 김해시와 거제시 등 인근 도시로도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외 투자유치 채널 다변화를 통해 중동의 ‘오일머니’를 포함한 글로벌 자본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세계적인 항만 운영사 DP월드를 활용해 중동 지역과의 경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투자 유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입주기업들과의 현장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독일 투자기업 윌로펌프 한국 본사 방문이 대표적이다. 박 청장은 이 자리에서 행정적 지원과 네트워킹 기회를 약속하고 이행 중이다. 해양기자재 전문기업 한라IMS 등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박 청장은 “항만, 공항, 철도를 아우르는 트라이포트 인프라를 가진 BJFEZ가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메가 엔진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기 위해 조직 확대와 인력 충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