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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신성' 임종언, 선배들 제치고 1차 선발전 종합 1위

남자 1000m서 2위…랭킹 포인트 55점 획득

'500m 깜짝 1위' 신동민 제치고 종합 1위

여자부 김길리, 랭킹 포인트 89점 '압도적 1위'

임종언. 사진 제공=대한빙상경기연맹




임종언(17·노원고)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국가대표 남자부 1차 선발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임종언은 9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 24초 895의 기록으로 김태성(1분 24초 791·화성시청)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남자 1500m에서 1위, 남자 500m에서 17위에 올랐던 임종언은 랭킹 포인트 55점을 얻어 종합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차기 시즌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무대다. 1차 선발전을 통해 상위 24인을 가리고 2차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상위 8명(여자부 7명)에게 태극마크가 주어진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포함한 국제대회 출전권은 남녀 각 상위 3명에게만 주어진다.

남자 500m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한 신동민(고려대)도 이날 남자 1000m에서 11위를 기록해 랭킹 포인트 42점으로 전체 2위에 올랐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강원도청)은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박지원(서울시청)에게 반칙을 범해 탈락하면서 랭킹 포인트 42점으로 3위에 그쳤다.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박지원(서울시청)은 기사회생했다. 그는 7일과 8일에 열린 남자 1500m와 500m에서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해 상위 24명의 선수가 나서는 2차 선발전 진출이 불투명해 보였지만 1000m에서 4위에 올라 종합 8위(랭킹 포인트 8점)를 기록하며 2차 선발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2차 선발전은 1차 선발전처럼 500m, 1000m, 1500m 3개 개인 종목에서 경쟁하며 순위별로 포인트를 차등 배분한다. 우승하면 34점, 2위에 오르면 21점을 받는다.

여자 1000m 결승에선 김길리(성남시청)가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1분 30초 97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노도희(1분 31초 080·화성시청)는 2위, 심석희(1분 31초 122·서울시청)는 3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앞서 펼쳐진 여자 1500m(2위)와 여자 500m(1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던 김길리는 랭킹 포인트 89점을 얻어 종합 1위로 2차 선발전에 진출했다.

종합 2위는 랭킹 포인트 55점을 기록한 노도희, 3위는 29점의 최지현(전북도청)이 차지했다.

여자부는 최민정(성남시청)이 2024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자동으로 획득하면서 선발 인원이 한 명 적다.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2차 선발전은 12일과 13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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