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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尹 안전가옥 술집 바 개조’ 의혹 제기한 윤건영·안귀령 재수사 요구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

서울 구로경찰서에 재수사 요청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장형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삼청동 안전가옥을 술집 바 형태로 개조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안귀령 대변인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리자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9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추장현 부장검사)는 이달 8일 구로경찰서에 윤 의원과 안 대변인의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 사건을 재수사할 것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12월 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 측이 삼청동 안가를 술집 바 형태로 개조하려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같은 날 해당 내용을 포함한 논평을 발표했다.

이에 대통령경호처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으며,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윤 의원과 안 대변인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이달 2일 이들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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