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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가정 위한 혜택 대폭 확대한 부산시

자동차 취득세 감면, 전기차 구매 추가지원금 등 확대

영광도서 등 2991곳도 다자녀가정 지원에 힘 보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올해 다자녀가정을 위한 다양한 우대 혜택을 신설·확대하고 기존 혜택을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기존 3자녀 이상 가정에만 적용하던 자동차 취득세 감면 혜택을 2자녀 가정까지 확대했다. 만 18세 미만 자녀 2명 이상을 양육하는 가정은 2027년 12월 31일까지 자동차를 취득, 등록할 경우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3자녀 이상 가정은 전액 면제, 2자녀 가정은 최대 50%까지다.

다자녀가정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추가 지원금을 제공한다. 자녀 수에 따라 2자녀는 100만 원, 3자녀는 200만 원, 4자녀 이상은 3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해 출산한 가정을 대상으로 첫째 출산 시 100만 원, 둘째 이상 출산 시 15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K-패스 이용 다자녀가구 환급 혜택도 신설했다. 자녀가 2명인 가정은 교통비의 30%, 3명 이상인 가정은 최대 50%를 돌려 받을 수 있다. 환급은 월 최대 60회까지 가능하며 동백패스와의 비교를 통해 더 큰 금액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아이돌봄 서비스 우선 제공 기준도 확대했다. 기존 ‘12세 이하 자녀 3명 이상’에서 ‘12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으로 변경되면서다. 저녹스보일러 설치비 지원 대상을 저소득 다자녀가구까지 늘렸고 국립자연휴양림 이용 시 할인 및 우선예약 혜택도 추가했다.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 절차도 간소화했다. 우대 차량 스티커 없이도 무정차로 통행료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부산도시철도 모바일 앱을 통해 할인 승차권도 발급할 수 있다.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의 서류 제출 절차도 줄였다.

시와 정부 외에도 부산지역 민간기업과 소상공인 2991곳이 다자녀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축구단은 홈경기 티켓 가격의 50%를 할인하며 영광도서는 도서 구입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윈덤 그랜드 호텔은 객실 요금을 최대 50% 할인한다. 키자니아 부산에서는 반일권을 30% 할인한다.

시는 앞으로도 교통, 문화·체육, 교육·육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자녀가정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강화할 방침이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올해 다자녀가정의 날에는 모범 다자녀가정을 추천받아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맞춤형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정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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