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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 신해정(Haejeong Sin), 대중문화를 통해 멈춰진 시간을 표현하다

[사진= 모션 드레이핑과 Trompe L’oeil 기법의 스크린 프린트로 제작된 자켓, 탑, 스커트]




패션디자이너 신해정(Haejeong Sin)의 컬렉션 ‘Time Paused’는 과거의 행복했던 경험을 통해 우리가 경험하는 정체된 감정을 재정의한다. 과거 콘서트의 대중 음악, 문화 공연과 현대 무용 영상의 정지된 순간을 분석하여 패션이 시간의 경계를 초월할 수 있는 방법을 시각화한다.

신해정(Haejeong Sin) 패션 디자이너는 ‘모션 드레이핑’이라는 기법을 개척했는데, 이는 댄스 동작의 정지된 프레임을 캡쳐하여 스쳐 지나가는 실루엣을 착용 가능한 작품으로 변형시킨 기술이다. 그녀의 컬렉션에서 선보인 옷감은 무대 조명과 동작 속 흐려진 형체를 trompe l'oeil (트롱프 뢰유) 기법에 영감받아 직접 제작한 스크린 프린트 디자인이다.

패션 컬렉션 ‘Time Paused’의 디자이너 신해정(Haejeong Sin)씨는,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은 상충되는 경험과 감정을 반영한다. 삶에서 느끼는 고통, 그리움, 외로움에서 비롯될 수도 있고, 사랑하는 것에 깊이 빠져드는 즐거움과 행복해서 비롯될 수도 있다. 이런 감정을 케이팝 콘서트에서의 경험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Time Paused’ 컬렉션은 뮤즈 디자인 어워드에서 패션 디자인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동서양의 대중문화 영향력을 연결하며, 현대 공연 예술이 어떻게 시간이 멈추고 감정이 자유롭게 흐르는 보편적인 연결의 순간을 만들어내는지를 탐구하며 패션디자이너 신해정(Sin Haejeong)은 최근 ‘Buchaechum’ 컬렉션을 통해 Muse Design Award 패션 디자인 부문 문화 카테고리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Through the Grid, Beyond the Mask’ 컬렉션을 통해 French Design Award 패션 디자인 부문 웨어러블 아트(Wearable Arts) 카테고리에서 또한 은상을 수상했다.



신해정(Haejeong Sin)씨는 시카고예술대학교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SAIC)에서 패션디자인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시카고, 런던, 뉴욕에서 패션디자이너로 근무했다. 그녀는 Savile Row의 Dege & Skinner에서 일했고, 영국(Great Britain)의 찰스 3세왕 대관식 세레모니 옷장 작업에 참여했다.

현재는 뉴욕 브랜드 3.1 필립림 (3.1 Phillip Lim)에서 근무 중이다. 그녀는 Pre-spring 2025, Pre-Fall 2025, Fall 2025, 뉴욕 패션 위크(NYFW) 런웨이 쇼에서 선보인 Spring/Summer 2025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2024년 9월, 3.1 Phillip Lim의 기쁨의 추억을 주제로한 Spring/Summer 2025 컬렉션에서 그녀의 작업물은 쉽게 움직이는 장난기 있는 마이크로 프린지로 제작된 코트와 미니 스커트, 장미 텍스처와 투명성의 몽환적인 상호작용을 정의한 레이어드 드레스 등을 통해 오늘날의 우리를 형성한 순수한 행복과 기쁨의 추억을 표현했다.

그녀는 삶 속에서 느끼는 추상적인 감정과 동서양의 문화적 요소를 조화롭게 혼합해 특유의 색깔이 담긴 디자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단순한 옷의 형태를 넘어서 예술적 의미와 상징성을 담아 패션 디자인의 개념을 확장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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