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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4명 맞붙는 2차경선, 과반 득표땐 대선후보로 선출"

■ 경선룰 확정

과반 없으면 상위 2명 결선

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삽입

컷오프 1차 22일·2차 29일

권영세(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룰을 확정한 국민의힘이 후보 등록 공고를 시작으로 5·3 전당대회까지 24일간의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0일 의결한 경선 일정과 룰에 따르면 이날 후보 등록 공고를 하고 14~15일 후보 등록 신청을 받는다. 이어 16일 서류 심사에서 부적격자를 제외한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17일에는 미디어데이를 열어 토론회 조 추첨을 실시한다. 후보가 난립한 탓에 18~20일 사흘간 A·B·C 3개 조가 각각 토론을 벌인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월드컵 조 추첨을 하는 것과 같다”며 “프로야구나 프로축구 미디어데이처럼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21~22일에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로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려내기 위한 1차 컷오프가 실시된다. 모든 여론조사는 역선택 방지 장치를 적용한다. 결과는 조사가 종료되는 22일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4명이 맞붙는 2차 경선은 24~25일 1대1 주도권 토론과 26일 4자 토론회로 진행된다. 이 사무총장은 특히 주도권 토론에 대해 “흥행적 요소를 가미하지만 과도하지 않게 준비할 것”이라며 “어떤 후보는 인기가 좋아서 3명 모두한테 지명받을 수 있고 어떤 후보는 한 명에게도 지명받지 못할 수 있어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27~28일 당원 투표(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50%)를 통해 29일 최종 3차 경선 진출자 2명을 남기는 2차 컷오프 결과가 발표된다. 이 사무총장은 “1차 경선 여론조사 100%는 민심 반영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요청에 따라 민심 눈높이에 맞는 후보가 4인 경선에 가도록 한 것”이라며 “2차 경선은 당심과 민심을 고루 반영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4명 가운데 1명이 과반을 득표하면 이후 경선 없이 29일 대선 후보로 확정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0일 양자 토론회를 열고 5월 1~2일 당원 투표(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50%)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결과는 같은 달 3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이 사무총장은 “당 대표를 선출할 때도 결선투표를 하는데 대선 후보를 선출할 때 결선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결선투표로 50% 이상 지지를 얻어야 후보가 국민 신뢰를 받고 민주적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경선 레이스 시작과 함께 ‘경제는 국민의힘’이라는 슬로건의 대선공약기획단을 가동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한국 경제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내수 경기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민생경제 활성화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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