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송백파크골프장에 야간 조명이 설치되면서 21일부터는 밤에도 라운딩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시는 송백파크골프장(진주시 금산면 송백리 643)에 총 2억 원을 투입해 야간 조명시설을 구장내 19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남강변을 따라 길게 펼쳐진 송백파크골프장은 경관이 뛰어나 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파크골프장으로 꼽힌다. 그동안 낮에만 이용할 수 있어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이용자나 평일 낮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는 아쉬움이 컸다. 이번 야간 조명 설치로 더운 낮 시간을 피해 시원한 저녁에도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으며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송백파크골프장에 야간조명이 더해지면서 아름다운 수변과 더불어 명품 파크골프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일 시민들이 야간 시간을 이용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파크골프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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