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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커리어로…'도슨트학교 2기' 출범

서울경제·서미協 공동 주관

미술관 전시 해설 전문가 육성


“서울시미술관 도슨트학교 개교를 선언합니다.”

서울경제신문 백상경제연구원 미술정책연구소와 서울특별시미술관협의회(이하 서미협)가 공동 기획·주관한 ‘2025 서울시미술관 도슨트학교’가 11일 세종문화회관 써클홀에서 열린 개교 행사와 함께 ‘제2기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개교식에는 손동영 서울경제신문·서울경제TV 대표이사 사장과 이창기 서울시 문화수석, 이민옥 서울시의회 의원,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등을 비롯한 내빈 및 29명의 도슨트학교 수강생이 참석했다. 손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도슨트학교는 세대와 성별, 전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들이 모여 도슨트라는 새로운 전문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라며 “단절 없는 두 번째 커리어와 새로운 사회 기여의 길이라는 여러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도슨트학교는 미술관 전시 해설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으로 지난해 하반기 1기 도슨트 40명을 배출했다. 일반적인 도슨트 프로그램이 특정 미술관이나 전시에 한정적인 것과 달리 ‘서울시미술관 도슨트학교’는 서미협 회원 미술관들을 다양하게 방문해 현장 실무형 수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2기 모집은 양질의 수업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30명 미만으로 수강생을 제한해 최종 29명이 예비 도슨트로 이름을 올렸다. 직장인으로 퇴근 후 시간을 이용해 도슨트에 도전한 백 모(28) 씨는 “최근 전시를 관람할 기회가 부쩍 많아졌지만 심층적으로 이해할 기회가 부족했기에 기대된다”면서 “깊은 이해를 쉬운 언어로 전달할 수 있는 도슨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미협 회장인 김보라 성북구립미술관장은 “도슨트학교를 통해 미술관 도슨트로 일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회원 미술관에서 도슨트로 활동할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미술관 활성화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슨트학교 2기’는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의 ‘도슨트가 알아야 할 미술 생태계’, 심상용 서울대미술관장의 ‘현대미술과 미술관’ 등 생생한 미술계 현장을 배우게 된다. 뮤지엄한미, 성북구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미술관, 코리아나미술관, 토탈미술관, 헬로우뮤지움, OCI미술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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