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최적화’는 현대 세계를 작동시키는 원칙이다. 공장제 대량 생산에서 데이트 상대 매칭까지 기업들은 생산성과 최적의 성과에 집착하며 일상에서도 효율성을 추구한다. 어떻게 하나의 수학적 개념이 이토록 거대한 문화의 형태를 갖추게 됐을까. 효율성이라는 미명 아래 우리가 잃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응용수학자이자 데이터 과학자인 저자는 최적화의 역사를 추적한다. 미국 건국부터 현대 사회까지 망라된다. 1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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