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이 각종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7일(현지시각) 미국의 서레이 라이브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은 뇌 건강 증진과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 및 중환자 의학 전문가 니나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간헐적 단식을 하면 뇌 노화를 2.6년 역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한 식단과 함께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면 인지 기능이 향상되고 알츠하이머 치매와 기타 치매 위험이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간헐적 단식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당뇨병 위험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니나 박사는 "효과를 보려면 약 8주 또는 2개월 동안 간헐적 단식을 해야 한다"며 최소 2개월은 시도할 것을 권장했다.
간헐적 단식이란 일정 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며 식사와 단식을 정기적으로 반복하는 식이요법이다. 주요 유형으로는 ▲12대12 단식 ▲16대8 단식 ▲5대2 단식 ▲4대3 단식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체질이나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공복 시간을 가지면 신체 능력 저하나 저혈당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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