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강동구와 송파구 공공택지 내 업무·상업시설 용지를 공급한다.
SH는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와 송파창의혁신지구(옛 성동구치소 부지) 내 업무·상업시설 용지 3필지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급 대상은 고덕강일지구 비즈밸리 상업시설용지 2필지와 송파창의혁신지구 업무시설용지 1필지다. 상업시설용지는 각각 공급면적 4662㎡, 5462㎡ 규모다. 공급 예정금액은 각각 620억 원, 737억 원이다. 업무시설용지는 약 4682㎡ 규모로 805억 원에 공급한다.
고덕강일지구 상업시설용지는 서울 동부권 신흥 상권으로 부상 중인 고덕비즈밸리 내 위치해 있으며, 올림픽대로·서울외곽순환도로·세종-포천고속도로 등 수도권 광역 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9호선 고덕강일지구 연장 계획도 진행 중이다. 주변에는 JYP 사옥이 있고, IT·디자인·보안·엔터테인먼트 등 27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하거나 준비 중이다. 서울 최초 이케아를 포함한 대형 복합 시설이 개장을 앞둬 유동 인구 증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은 다음 달 12일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온비드를 통해 진행되며, 계약은 같은 달 15일 개찰 이후 이뤄진다.
송파창의혁신지구 업무시설용지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를 개발한 토지 일부로, 지하철 3·5호선 오금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인근에는 송파경찰서와 송파우체국 등 주요 공공기관이 밀집해있다. 공급 대상지 용도는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이며, 1층 권장 용도는 일반 음식점과 휴게 음식점 등이다. 입찰은 다음 달 13일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개찰일은 같은 달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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