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독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조국혁신당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민주헌정수호 연대로 내란을 종식시키자”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국혁신당은 야권 연대라는 큰 뜻에 함께 해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려운 용단을 내려준 조국혁신당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모두는 내란을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갈 동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치열하게 경쟁하되, 통크게 단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4기 민주정부 탄생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대선에 임하겠다”며 “민주헌정수호 연대로 반드시 내란을 종식시키고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에게도 “민주당을 힘있게 견인하고 있는 두 분과 함께 경쟁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선택을 받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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