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월 준공된 감천항 항만근로자 복지지원센터가 부산 서구청으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78억 원을 들인 복지지원센터는 서구 암남동 744번지 일원에 연면적 1713.56㎡ 지상 7층 규모로 들어섰다. 근로자들을 위한 휴게실과 안전교육장, 회의실, 사무공간 등 다양한 복지 및 편의시설을 갖췄다.
감천항은 그동안 하역작업 공간이 협소해 부두 내 대기실 신축이 어려웠던 만큼, 이번 센터 건립은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과 안전한 근로환경 마련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안전교육장과 쾌적한 휴게공간 등은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감천항 항만근로자 복지지원센터가 근로자들의 휴식과 복지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항만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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