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연 경기 하남시의회 의장은 15일 “시민들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 삶의 안정이라는 하나의 방향을 향해 멈춤 없이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금 의장은 이날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중앙정치가 메우지 못하는 일상의 틈에 가장 먼저 반응하고 가장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곳이 바로 지방의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의회는 신속하고 정교한 제2회 추경안 심사로 민생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회기에서 추경 등 집행부가 제출한 10건의 안건을 비롯해 △하남시 지역안전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하남시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조례안 △하남시 자동차관리사업 모범사업자 지정 등 의원발의 조례 9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하남시가 제출한 추경 규모는 제1회 대비 670억 9900만 원이 증가한 1조 800억 7100만 원이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HVDC변환소 증설사업 재개로 주민 건강권 침해와 관련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달라는 내용의 촉구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경기도지사, 하남시장, 한국전력공사사장(경인건설본부장)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