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다음달 8일까지 65개 수도권전철역을 대상으로 역명부기 사용기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역명부기란 역 주변 주요 기관의 인지도 향상과 이용객 편의를 위해 역명에 기관명을 함께 표기하는 것을 말한다.
대상역은 수도권전철 1호선 49개(경부선, 경인선, 경원선), 4호선(안산선) 10개, 경의중앙선 6개 등 모두 65개역이다. 신청자격은 역 주변의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 △대학, 병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등이다.
신청한 기관을 대상으로 △접근성 △공공성 △선호도 △가격평가에 대한 서류심사와 지자체 의견수렴, 한국지명학회 등 내·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거쳐 역별로 1개 기관을 선정한다. 선정된 역명은 오는 7월부터 계약기간에 따라 1~3년 동안 출입구 역명판, 승강장 안내표지, 차내 노선도 등에 표기되며, 열차 내 하차 방송으로도 안내된다.
최은주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역명부기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홍보 효과가 있다”며 여러 기업과 기관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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