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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능력 2.7배 높인 '카테킨 미나리' 개발한 전남도농업기술원

차 산업 고부가가치 극대화 신 모델

소비트렌드에 맞춘 고기능성 미나리

전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기능성 미나리. 사진 제공=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차(茶) 농축액을 활용해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이 함유된 기능성 미나리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소비자들의 농산물 소비가 다양화·고급화되는 흐름에 발맞춰, 고기능성 채소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남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차에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다. 카테킨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식품 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바이오소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기능성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카테킨 미나리’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참녹 품종의 찻잎으로 제조한 차 농축액에 미나리를 일정 시간 침지·흡수시켜 제조했다. 처리 전 미나리에 비해 폴리페놀 함량은 3.6배, 카테킨류는 18.8배, 항산화 능력은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술은 혈압조절, 해독 등의 효능을 지닌 미나리에 차의 항산화 성분을 더해 건강 기능성을 한층 강화한 사례로, 기능성 농산물은 물론 건강식품·가공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번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관련 기업과의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화·산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기술 개발은 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차 농축액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남의 우수한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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