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5일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적합' 의견의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문형근(더불어민주당, 안양3)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을 비롯해 김민호(국민의힘, 양주2), 김동희(더불어민주당, 부천6) 부위원장 등 12명의 위원은 용후보자의 신뢰성, 전문성, 창의성, 도정이해도, 자치분권이해도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검증을 벌여 이 같이 결정했다.
문형근 위원장은 “오늘 인사청문회는 임용후보자의 직무 수행 능력 및 정책을 검증하고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오 후보자는 30여년 동안 공직생활을 했으며, 최근까지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역임하는 등 행정전문가의 역량을 갖춘 만큼 이를 잘 활용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운영 및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석 후보자는 마무리 발언으로 “오늘 인사청문위원님들께서 다양한 질의와 주문을 하셨는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후보로서 부족함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질문 하나하나 다시 생각하면서 지난 30여년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오 후보자는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경제실장, 용인시 제1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을 지냈다. 후보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임명을 거쳐 2년 임기의 공공기관장에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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